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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구내염 증상과 식사 관리 팁 (증상과 원인, 관리법, 먹이기 요령)

by 뽐이빠 2025. 8. 16.

아기 구내염 증상과 식사 관리 팁

아기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0세~24개월 아기에게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구내염이 있으면 아기가 평소보다 음식을 거부하거나 수유를 꺼리며, 침을 많이 흘리거나 보챌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외상성 등으로 구분되며, 아데노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내염은 대개 며칠에서 2주 내에 호전되지만, 그 기간 동안 아기의 영양과 수분 섭취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는 통증을 완화하고, 먹기 좋은 식사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과 원인

구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입안 점막, 혀, 잇몸, 입천장, 목젖 주변에 붉은 발적이나 궤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성 구내염의 경우, 발열과 전신 권태, 식욕 부진이 동반되며,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긴 후 터져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아기들은 증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리거나, 이유식·수유를 거부하거나, 울음이 잦아지면 구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하며,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세균성은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구강 내 상처나 위생 상태가 나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성 구내염은 장난감이나 수저, 젖병 젖꼭지에 의해 입안 점막이 손상되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아기는 평범한 구강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를 위한 관리법

구내염의 통증은 식사와 수유를 방해하여 영양 불균형과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완화가 중요합니다. 첫째, 아기 입안을 시원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주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글이 불가능한 아기는 깨끗한 거즈에 물을 적셔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차갑게 식힌 이유식이나 요구르트, 냉장 보관한 퓨레 등을 먹이면 통증 완화와 동시에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셋째,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국소 마취제 성분의 연고나 구강용 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짜거나, 신 음식, 딱딱한 식감의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다섯째, 아기가 많이 힘들어하고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해열제나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소아과 진료 후 투여해야 합니다. 구내염의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이며, 하루 소변 횟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모유, 분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입니다.

아기 구내염 시 먹이기 요령

구내염이 있는 아기는 입안이 아파서 음식 삼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먹이기 요령을 조정해야 합니다. 첫째, 이유식은 부드럽고 묽게 만들어야 합니다. 미음, 으깬 감자, 부드러운 두부, 바나나 퓨레 등은 삼키기 쉽고 영양가가 높습니다. 둘째, 단백질과 칼로리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고기나 생선을 곱게 다져 넣되, 질감을 부드럽게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식사 시간은 짧게, 자주 나누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이려 하면 통증 때문에 거부감이 커집니다. 넷째, 식사 전 국소 마취 연고를 발라 통증을 줄이고 먹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섯째, 탈수 예방을 위해 이유식 외에도 물, 묽은 미음, 묽은 과일 주스를 제공하여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여섯째, 숟가락이나 젖병 꼭지 사용 시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을 사용해 점막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마지막으로, 회복기에는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이유식이나 수유 후 부드러운 거즈로 잔여물을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헹궈주는 습관을 들이면 구내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기 구내염은 대체로 자연 회복되지만, 그 기간 동안의 식사 거부와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증 완화와 부드러운 식사 제공,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핵심이며,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균형 잡힌 영양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는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