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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탈수 증상 6가지 (입술 건조, 기저귀 소변, 눈물 유무)

by 뽐이빠 2025. 8. 13.

아기 탈수 증상 6가지

아기의 탈수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인에 비해 체액 비율이 높고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한 영유아는 땀, 호흡, 소변, 대변 등으로 수분이 쉽게 손실됩니다. 특히 24개월 미만의 아기는 감염, 설사, 구토, 고열, 수유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탈수의 초기 신호를 인지하면 위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의 탈수 증상을 6가지로 구체적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가정에서의 대처 방법과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을 안내합니다.

입술과 구강 점막의 건조

탈수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가 입술과 구강 점막의 건조입니다. 아기의 입술이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나거나, 입안 점막이 마른 느낌을 보인다면 수분 부족을 의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아기는 침 분비가 활발해 입안이 촉촉하지만, 탈수 시에는 침의 양이 줄어들고 삼키는 동작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호흡이 가빠진 상태에서는 구강 건조가 더 빨리 나타납니다.

기저귀 소변량 감소

기저귀를 가는 횟수와 소변량은 아기의 수분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는 하루 6회 이상 기저귀를 갈아야 정상인데, 횟수가 눈에 띄게 줄거나 소변 색이 진해진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심한 탈수에서는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몇 시간 동안 기저귀가 젖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유나 분유 섭취량이 평소보다 줄었을 때도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물 유무

아기가 울 때 눈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탈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아기는 울 때 눈물이 자연스럽게 흐르지만, 탈수 상태에서는 체내 수분 부족으로 눈물 분비가 줄어듭니다. 평소 눈물이 많던 아기가 갑자기 눈물이 안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피부 탄력 저하

피부를 살짝 잡아당겼을 때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주름이 잠시 남는다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아기의 배나 허벅지 피부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심한 탈수일수록 회복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눈과 폰타넬(숨구멍) 함몰

탈수가 심해지면 눈이 들어가 보이거나, 생후 18개월 이전 아기의 폰타넬이 평소보다 움푹 들어가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체내 수분이 크게 부족하다는 신호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설사와 구토가 동반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증 탈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기력과 활력 저하

아기가 평소보다 반응이 느리고, 잘 놀지 않으며, 쉽게 졸려 하는 경우도 탈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체액 부족은 뇌와 근육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활동량을 줄이고 무기력을 유발합니다. 탈수가 심해질수록 의식이 흐려지고 반응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의 탈수는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술 건조, 기저귀 소변량 감소, 눈물 유무, 피부 탄력 저하, 눈과 폰타넬 함몰, 무기력과 같은 신호를 확인하고, 의심될 경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며 필요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설사와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도 중증 탈수로 진행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